5천원으로 강남 빌딩 월세 받는 법 리츠 REITs가 뭘까

5천원으로 강남 빌딩 월세 받는 법 리츠(REITs)

대한민국에서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은 단순한 농담이 아닙니다. 많은 직장인의 꿈이 내 집 마련과 상가 하나 사서 월세 받으며 노후를 보내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도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사는 데 수십 년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평생 부동산 투자를 포기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큰 목돈 없이도, 대출 이자 걱정 없이도,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랜드마크 빌딩의 지분을 소유하고 매달 통장에 월세를 꽂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부동산 주식, 리츠(REITs)입니다.

📝 목차 (누르면 이동합니다)

1. 리츠(REITs)가 뭔가요? (부동산 공동구매)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쉽게 말해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 빌딩을 사고, 거기서 나오는 임대료를 나눠 갖는 주식'입니다.

혼자서 1,000억원짜리 강남 빌딩을 살 수는 없지만, 1만 명이 모이면 가능합니다. 리츠 회사가 투자자들의 돈을 모아 빌딩,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을 매입하고 관리합니다. 그리고 입주자에게 받은 월세 수익의 9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금 형태로 의무적으로 나눠줍니다. 즉, 리츠 주식 1주를 산다는 것은 그 건물의 지분만큼을 소유한 건물주가 된다는 뜻입니다.

2. 직접 투자보다 좋은 점 3가지 (완벽 비교)

"그래도 부동산은 등기를 쳐야 내 거지"라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리츠는 실물 부동산이 가진 치명적인 단점(환금성, 세금, 관리)을 완벽하게 보완합니다.

구분 직접 부동산 투자 (아파트/상가) 리츠 (부동산 주식)
필요 자금 최소 억 단위 (대출 필수) 5,000원 (커피 한 잔 값)
환금성 팔리는 데 몇 달 걸림 (묶임) 즉시 현금화 (주식처럼 매도)
관리 세입자 관리, 수리 스트레스 전문 운용사가 알아서 관리

가장 큰 장점은 환금성입니다. 급전이 필요할 때 부동산 내놓고 마음 졸일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1초 만에 팔아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3. 인플레이션 헷지: 물가가 오르면 월세도 오른다

자산 배분 차원에서도 리츠는 필수입니다. 주식과 채권이 힘을 못 쓸 때, 리츠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방어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 때문입니다.

짜장면 값이 오르면 건물주는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임대료(월세)를 올립니다. 임대료가 오르면 리츠의 배당금이 늘어나고, 건물 가격(자산 가치) 자체도 상승합니다. 즉, 현금 가치가 떨어지는 고물가 시기에 내 자산을 방어해 주는 훌륭한 방패가 됩니다.

⚠️ 주의할 점 (금리)

단, 금리가 너무 급격히 오르는 시기에는 리츠 회사의 대출 이자 부담이 커져 배당이 줄거나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상기보다는 금리 인하기나 안정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질문 답변
어떤 종목을 사야 하나요? 한국에는 '맥쿼리인프라', 'SK리츠' 등이 유명하고, 미국에는 매달 배당을 주는 '리얼티인컴(O)'이 대표적입니다. 처음이라면 리츠 ETF로 분산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금 혜택은 없나요? 일반 계좌에서는 배당소득세(15.4%)를 냅니다. 하지만 ISA 계좌연금저축펀드에서 리츠를 매수하면 비과세 또는 과세 이연 혜택을 받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빌딩을 넣어라

지금 당장 부동산 앱을 끄고 주식 앱을 켜보세요. 그리고 내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빌딩, 내가 사용하는 물류센터를 소유한 리츠를 찾아보세요. 월급날마다 리츠를 한 주씩 모으는 습관, 그것이 바로 무자본으로 시작하는 건물주 수업의 첫걸음입니다.